와이프가 평소 출근할 때 너무 튀지 않고 무난하게 바를 데일리 립스틱이 필요하다고 해서 맥 매장에서 크림쉰 라인의 니폰 색상을 사다 줬는데, 직접 바른 걸 보니 쨍한 색이 아니라 차분하고 부드러운 코랄 빛이라 화장을 연하게 한 날이나 맨얼굴에 발라도 입술만 튀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해줘서 와이프가 매일 바르기 딱 좋다고 만족해하니 다행이고, 예전에 쓰던 매트한 립스틱들과 달리 이름처럼 크림같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서 건조한 날씨에도 각질 부각 없이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점은 장점이지만, 색상 자체가 워낙 은은하다 보니 화장을 진하게 하는 날에는 조금 심심해 보일 수 있고 제형 특성상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고 나면 지워짐이 빨라 자주 덧발라줘야 하는 점은 어쩔 수 없어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차분한 색감과 적당한 보습력 덕분에 평소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아내에게 실패 확률 없는 무난하고 실용적인 선물로 고르기에는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