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올리브영에서 잠깐 일할 적에 심심해서 테스터 한번 발라 봤다가 반 년 넘게 앓게 되었던 색입니다. 정작 먼저 산 건 벨라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 보니까 음 퀄이 좋군 하나 더 사도 되겠군 싶어서 저번달 세일 마지막 날에 드디어 이브를 업어왔다는 이야기. (얼마나 사고 싶었으면 아침부터 강원도로 면회 갔다가 8시 넘어서 서울 와서 골골대면서도 올영에 들어갔음.... 코덕은 위대하다)
안 뭉치고 잘 발리고 잘 스며서 꽤 오래 갑니다. 팁 모양이 하트같아서 처음엔 쓸데없이 예쁘게만 만들었네 했는데 요게 양 조절을 잘 해주더라구요. 원래 입술이 엄청 건조한데 립밤 안 발라도 버틸만 합니다.
그리고 색은 보시다시피 예쁘쟈나여...★ 진해서 엄해 보이지만 해치지 않쟈나.
요새 일하면서 눈화장이 귀찮아져서 거의 저러고 다니는데(사진은 레알 쌩얼임) 그래도 사람같아 보이죠? 얼굴색 확 살려주는 색입니다.
요새 플럼 컬러에 빠져서 그런지 요거 포함해서 비슷한 제품만 3개를 갖게 되었는데 요게 제일 손이 많이 가네요. 입술에 포인트 주기 좋아하는 분들께, 특히 쿨톤 분들께 매우 추천!
아, 요거 별 반 개가 빠진 이유는 케이스 때문이에요.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음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