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가장 중요): 상큼한 사과 향으로 시작해서 화려한 작약(피오니) 향이 확 퍼짐. 마지막엔 스웨이드 특유의 묵직하고 부드러운 향이 남는데, 이게 진짜 고급스러움의 끝판왕임. 향수보다 발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만족도 200%임.
보습력: '바디 크림'답게 텍스처가 아주 꾸덕하고 리치함. 근데 신기하게 바르면 겉돌지 않고 피부에 착 감기면서 보들보들해짐. 겨울철 건조해서 가려운 피부에 직빵임.
지속력: 이게 대박인 게, 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 이불이랑 잠옷에서 살구색 꽃향기가 계속 남. 웬만한 향수보다 잔향 지속력이 좋은 듯함.
아쉬운 점: 역시나 사악한 가격이 제일 큰 단점임. 팍팍 쓰기엔 손 떨리지만, 향이 워낙 진해서 소량씩 아껴 쓰게 됨. 단지형이라 위생을 위해 스패츌러 사용하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