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샘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가 워낙 핫해서 엄청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한 통 다 써가는 시점에서 솔직한 후기 남겨봐요.
일단 세 가지 컬러가 한 팟에 들어있어서 붉은 기나 다크서클, 잡티를 골고루 가리기엔 구성이 참 좋더라고요. 밤 타입이라 제형도 되게 쫀쫀하고 밀착력 있게 발리는 편이에요.
하지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진한 기미나 오래된 착색은 완벽하게 안 가려진다는 거**였어요. 옅은 잡티나 붉은 기는 웬만큼 커버가 되는데, 광대 주변에 자리 잡은 진한 기미는 여러 번 레이어링해서 올려도 살짝 푸르스름하게 비치듯이 남더라고요. 너무 두껍게 얹으면 화장이 텁텁해 보이고 밀려서 진한 잡티용으로는 커버력이 살짝 2%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지속성 부분도 좀 아쉬워요.처음 메이크업했을 때는 찰떡같이 붙어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이 올라오니까 기미를 가려놓았던 부분이 서서히 지워지면서 다시 드러나더라고요. 특히 마스크를 쓰거나 땀이 좀 나는 날에는 지속력이 더 떨어져서, 오후쯤 거울을 보면 처음에 공들여 가려놓았던 진한 기미들이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컬러 구성이나 가벼운 잡티 커버용으로는 가성비 최고지만, 저처럼 진한 기미나 완벽한 지속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단독 사용보다는 픽서를 같이 쓰거나 더 매트한 리퀴드 컨실러를 병행하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