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히알루로닉 하이드라 워시오프 마스크팩

마리앤메이

5.0

리뷰 3개
    분류
    마스크팩페이셜팩
    용량
    125 g
    정가
    2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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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리뷰
난난난#EY1d
2026.04.18
요즘 맨날 야근에 치여서 하루 종일 사무실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건조한 사무실 공기에 얼굴이 아주 바싹 말라서 좀비가 따로 없더라고요. 코랑 이마는 개기름으로 빤질빤질한데 볼따구는 쩍쩍 갈라져서, 팩이라도 하나 해야겠다 싶어 와이프 화장대 뒤지다가 몰래 하나 훔쳐 써본 마리엔메이 로즈 워시오프 팩입니다. 일단 남자들이 제일 극혐하는 뚜껑 돌려 따서 손가락으로 푹푹 퍼 써야 하는 단지형입니다. 심지어 용량도 300g이라 꽤 묵직해서 화장실에서 떨어뜨릴까 봐 쫄렸네요. 튜브형으로 쭉 짜 쓰면 덧나나 싶지만, 안에 덜 갈린 진짜 장미 꽃잎 찌꺼기 같은 게 들어있어서 펌프형으론 못 만들었겠다 싶긴 합니다. 얼굴에 대충 펴 바르는데, 와... 향이 진짜 장난 아닙니다. 무슨 제가 꽃집 한가운데 있는 인간 장미가 된 줄 알았어요. 아저씨가 쓰기엔 향이 너무 향긋해서 약간 현타가 오긴 하는데, 건조해서 죽을 것 같으니 일단 발랐습니다. 꾸덕한 진흙+크림 제형이라 쿨링감도 살짝 있고 얼굴에 촥 밀착되더라고요. 한 15분 정도 유튜브 보다가 물로 씻어냈는데, 아휴 이 씻어내는 게 은근 귀찮습니다. 미끌거리고 얼굴에 붙은 꽃잎 떼어내느라 세수를 한참 했네요. 근데 다 씻고 수건으로 닦는데... 대박입니다. 사무실 바람맞고 쩍쩍 갈라지던 볼이랑 입 주변에 수분이 꽉 차서 피부가 엄청 쫀쫀하고 부들부들해졌어요. 영양분 과해서 T존에 개기름 뜰까 걱정했는데, 유분기 겉도는 거 없이 그냥 수분만 싹 채워진 느낌이라 복합성인 제 피부에도 아주 찰떡입니다. 단지형 뚜껑 열고 씻어내고 하는 과정이 귀차니즘 심한 남자들한텐 최대 고비이긴 한데, 야근이랑 피로 누적으로 낯빛 썩어가는 3040 사무실 노예분들한테는 한 줄기 빛 같은 수분팩입니다. 주말에 집에서 와이프가 이거 쓰고 계시면 몰래 푹 퍼서 얼굴에 얹어보세요. 귀찮은 거 싹 잊게 해 줄 정도로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다 쓰고 나면 와이프 카드 찬스로 하나 더 사달라고 해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