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 향수 중에서도 유독 호불호가 강하다는 어나더13!
누구는 포근하고 고급스러운 살냄새라고 하고,
또 누구는 어나더13 영안실 냄새가 난다고 표현해서 😂
도대체 어떤 향인지 궁금했어요.
처음부터 향긋하고 예쁜 향수라기보다는
피부에 뿌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 드러나는 향에 가까운데요!
오늘은 제가 사용해본 르라보 어나더13 후기와 함께
실제로 어떤 향이 느껴지는지,
왜 영안실 냄새라는 표현까지 나왔는지 정리해볼게요!
✨ 르라보 어나더13은 어떤 향수일까?
어나더13은 2010년 르라보와 어나더 매거진의 협업으로 탄생한 향수예요.
처음에는 협업 향수로 출시됐지만
이후 르라보 클래식 컬렉션에 포함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홈 설명을 보면
어나더13은 암브록스 베이스의 머스크 노트를 중심으로
자스민과 모스 등이 더해진 향이에요. ☘️
일반적인 플로럴 향수처럼 꽃향기가 선명하게 느껴지기보다는,
깨끗한 피부와 종이, 우디 머스크가 섞인 듯한
독특한 분위기가 특징이에요.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느낌도 크지 않아서
중성적인 르라보 향수를 찾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제품이기도 해요!
✨ 르라보 어나더13 후기, 첫 향은 어땠을까?
손목에 한두 번 뿌렸을 때 처음에는
알코올과 함께 차갑고 건조한 향이 먼저 올라와요.
포근하고 부드러운 살냄새를 예상했다면
첫 향은 생각보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ㅎㅎ
약간 빳빳한 새 종이나 잡지의 코팅지, 차가운 금속처럼 매끈한 향도 느껴지는데요..!
(설명하기 어렵네용..)
여기에 아주 은은한 머스크와 달콤함이 섞여서
단순히 차갑기만 한 향으로 끝나지는 않았어요.
처음에는 ‘이게 왜 인기 있지?’ 싶다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피부 냄새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훨씬 부드럽게 변하는 타입의 향수입니다!
✨ 어나더13 영안실 냄새, 정말 그렇게 느껴질까?
어나더13을 검색하면 영안실 냄새나
피 냄새, 쇠 냄새가 난다는 후기를 쉽게 볼 수 있어요. 😵💫🧛
실제로 첫 향에서 느껴지는 차갑고 인공적인 머스크가
사람에 따라 금속이나 소독된 공간처럼 느껴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따뜻하고 달콤한 향을 좋아한다면
어나더13 특유의 서늘함이 조금 낯설거나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무섭거나 불쾌한 영안실 냄새라기보다는,
온기가 적은 깨끗한 살냄새?에 가까웠어요.
막 세탁한 흰 셔츠나 비누로 씻고 나온 피부에
차가운 공기가 스친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결국 어나더13 영안실 냄새 같다는 표현은
이 향의 차갑고 금속적인 부분을 과장해서 표현한 후기에 가까워 보여요.
✨ 시간이 지나면 포근한 살냄새로 변해요
르라보 어나더13의 매력은
뿌린 직후보다 시간이 지난 뒤에 더 잘 느껴졌어요.
처음의 알코올과 차가운 느낌이 가라앉으면
자스민과 머스크가 피부에 은은하게 남으면서 한층 포근해집니다.
향수를 진하게 뿌린 느낌보다는 원래 몸에서 좋은 향이 나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퍼져요.
가까이에서는 깨끗한 살냄새가 느껴지고,
움직이거나 바람이 불 때는 우디 머스크 향이 은근하게 올라오는 편이에요.
다만 본인은 향에 금방 익숙해져서 잘 느끼지 못하는데
주변에서는 향이 난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여러 번 뿌리지 말고 한두 번만 사용한 뒤 잔향을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지속력과 확산력은 어느 정도일까?
어나더13은 잔향이 비교적 오래 이어지는 르라보 향수로 알려져 있어요.
처음 몇 시간은 존재감이 분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 가까이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으로 바뀝니다.
향이 달거나 무겁지는 않지만 머스크 계열 특유의 잔향이 남기 때문에
가볍게 뿌려도 생각보다 오래 느껴질 수 있어요.
확산력 역시 처음에는 꽤 있는 편이라
좁은 실내나 사무실에서는 한두 번 정도만 분사하는 것을 추천해요.
옷이나 액세서리에 직접 뿌리면
이염이나 오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피부에 소량 사용하는 편이 좋아요!
✨ 이런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어나더13은 달콤한 꽃향기나 상큼한 과일 향수보다는
깨끗하고 중성적인 머스크 향을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아요.
향수를 뿌린 티가 강하게 나는 것보다
체취처럼 자연스럽게 섞이는 향을 찾는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반대로 바닐라처럼 달콤한 향이나 따뜻하고 포근한 비누 향을 기대한다면
생각보다 차갑고 인공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온도와 체취에 따라 향이 다르게 올라오는 제품이라
블라인드 구매보다는 르라보 매장에서 직접 착향해보는 게 가장 좋아요.
시향지에서 맡는 것과 피부에 뿌리고
한두 시간 지난 뒤의 향이 꽤 다르기 때문에 잔향까지 확인한 후 결정하는 걸 추천해요!
✨ 르라보 어나더13 후기 총정리
르라보 어나더13 후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 차갑고 깨끗한 첫 향이 포근한 우디 머스크로 변하는 향수였어요.
처음에는 잡지나 금속이 떠오르는 독특한 향이 느껴지지만,
✔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은은한 살냄새처럼 남습니다.
어나더13 영안실 냄새라는 후기가 왜 나왔는지는 이해됐지만,
실제로는 섬뜩한 냄새보다 차갑고 인공적인 머스크를 과장한 표현에 가까웠어요.
흔한 플로럴이나 비누 향수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서
한 번 마음에 들면 비슷한 향으로 대체하기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다만 피부에 따라 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매 전 착향은 꼭 해보세요!
✨ 르라보 어나더13 FAQ
[어나더13은 남자 향수인가요?]
어나더13은 특정 성별로 구분하기 어려운 중성적인 우디 머스크 향이에요.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고, 뿌리는 사람의 피부 향과 체온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나더13은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달고 무거운 향이 아니라 사계절 사용하기 좋아요.
다만 더운 날에는 머스크 향이 강하게 퍼질 수 있으니 한두 번 정도 가볍게 분사하는 편이 좋습니다.
[어나더13은 블라인드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호불호가 강하고 피부에 따라 향이 다르게 느껴지는 편이라 블라인드 구매는 추천하지 않아요.
매장에서 손목에 착향한 뒤 첫 향뿐만 아니라 한두 시간 후 잔향까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