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방 모던 프린세스예요 사과향이라고 하던데 제가 생각한 사과향이랑은 좀 달라요. 생각보다 상큼보다는 포근한 느낌이 들어 가을 겨울에 어울려요. 아마 바닐라오키드랑 머스크향이 섞여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저는 첫향보다는 뒤로갈수록 단향이 좀더 나는 것 같더라고요. 풋사과보다는 잘 익어서 나는 사과의 단향? 대놓고 꽃이다! 과일이다! 하는 향이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게 분위기 있는 향이라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