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자음생 라인 토너/로션

40대 중반이 되서 기초화장품을 바꿨어요.

예전에는 주름/미백 기능이 동시에 있는 제품을 사용했어요.

근데 이제는 미백보다는 주름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되네요.

기초화장품 토너/로션으로 설화수 자음생 라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설화수하면 60대이상인 분들이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케이스도 조금 나이 들어보이고 향도 한약 같은 냄새라서...

근데 이제는 케이스도 젊어보이고 한약 같은 냄새도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주위에 보니 젊은 나이에도 설화수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가격면에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저에게 주는 선물로 바꿨어요.

제가 화장품을 그리 짧게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가격대비 사용기간이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설화수 제품하면 꾸덕하고 끈적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사용해보니 발림성도 좋고 흡수성도 좋은거 같아요.

끈적임 없이 생각외로 산뜻하게 발리더라구요.

흡수도 빨리 되는 편이라서 좋아요.

향도 예전에 비해 강하지 않다고 느껴져서 더 좋은거 같아요.

약간 은은하게 나는 풀향(한약느낌)이더라구요.

 

케이스도 젊어보이면서 고급져서 좋아요.

케이스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은근히 케이스를 보게 되더라구요. 제 취향이 그런가봐요.

 

저의 피부가 건조하거나 유분기가 많은 편이 아니예요.

그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점차 겨울철에는 예전보다는 유분기가 더 없어진 느낌이예요.

그렇다고 세안하고 나서 당김이 있거나 하진 않아요.

미리미리 보습을 잘 챙기면 더 나이가 들어도 당김없고 건조하지 않을거 같아요.

 

이 제품은 보습력도 좋은거 같아요.

바르고 나면 촉촉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부담스럽지 않은 촉촉함...

사계절내내 사용하기 무난한 제품인거 같아요.

어떤 분들은 여름철에 사용하기에는 꾸덕하다고 하시던데...

전 여름철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겨울철보다는 사용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20~30대에는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40대 이후 분들에게나 30대에 건조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토너/로션을 사용하다보면 토너가 늘 로션보다 더 일찍 떨어지더라구요.

이 제품도 로션보다 토너 용량이 더 많긴해요.

근데도 토너가 먼저 떨어지는거 같아요.

동시에 사용했는데... 토너 양이 훨씬 더 사용했더라구요.

그 점이 아쉽지만.. 그건 다른 화장품들도 마찬가지라서... 불편하지는 않아요.

 

다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보습 잘 챙기세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거보다 본인에게 잘 맞는 화장품들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 토너/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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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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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설화수 자음생 라인 토너와 로션 케이스가 영해 졌네요
    저도 설화수 좋아해요 건성한테도 좋은 제품이네요
    • 프로필 이미지
      leajjang9017
      작성자
      그쵸? 예전에는 정말 할머니들만 사용해야할거 같은 케이스였는데..
      다른 라인은 하얀색으로 깔끔한 케이스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