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 – 가을을 한 입 머금은 듯한 마성의 립 컬러 후기

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 – 가을을 한 입 머금은 듯한 마성의 립 컬러 후기

립스틱 하나에 하루 분위기가 바뀌는 타입이라, 매번 립 색 고를 때 신중한 편이에요. 특히 저는 피부톤이 노란 편이라 차가운 핑크나 너무 밝은 색을 바르면 “건강 괜찮으세요?” 소리 듣는 스타일…😂 그래서 웜톤에게 딱 맞는 MLBB 계열을 늘 찾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는 정말 첫 발색부터 “어? 오늘 나 좀 괜찮은데?” 느낌이 바로 오는 컬러였어요.

이 컬러는 딱 첫 스치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바뀌어요. 붉은 베이스에 브라운이 은근하게 섞여 있어서 차분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웜 로즈 브라운 느낌? 말 그대로 ‘로스팅’이라는 이름이 딱이더라고요. 부담스럽지 않은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살아있어서 데일리로도, 초점 메이크업으로도 다 가능해요.

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 – 가을을 한 입 머금은 듯한 마성의 립 컬러 후기

텍스처는 벨벳이라서 입술에 닿는 순간 보송하게 퍼지는데, 건조하게 뜨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저는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편인데도 각질 부각이 심하지 않고, 입술 주름 사이에 끼지 않아서 오히려 입술 형태가 예쁘게 정리돼 보였어요. 이게 은근히 큰 장점…!

특히 한 번 바르면 ‘뽀송+가벼움’, 두 번 레이어링 하면 ‘깊고 세련됨’이 확 살아나요.

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 – 가을을 한 입 머금은 듯한 마성의 립 컬러 후기

저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하는 날에는 살짝만 톡톡 두드려 바르고, 중요한 날에는 풀 발색으로 입술선을 또렷하게 채웠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노란 피부톤에도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얼굴 전체 톤을 정리해주는 힘이 있어요. 마치 필터 씌운 것처럼.

그리고 무엇보다, 밥 먹고 난 후에도 예쁘게 지워지는 타입이에요. 테두리만 남아서 이상하게 흐려지는 그런 립 아니고, 전체적으로 연하게 사라져서 수정하기도 편해요. 향도 강하지 않고, 입술 위에 답답함 없이 가볍게 착 붙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 – 가을을 한 입 머금은 듯한 마성의 립 컬러 후기

총평하자면,

웜톤에게 찰떡 MLBB + 분위기 미쳤음 + 보송한데 건조함 없고 + 데일리·포인트 둘 다 가능

이 네 가지를 전부 잡은 립!

특히 가을·겨울 메이크업 좋아하거나, 노란 피부톤에 깊은 분위기 살려주는 컬러 찾는 분이면 11호 로스팅 피크 진짜 후회 없어요. 제 화장대에서 빠지기 어려운 색상으로 바로 등극했습니다 😌💄

투쿨포스쿨 스웨이 립 벨벳 11호 로스팅 피크 – 가을을 한 입 머금은 듯한 마성의 립 컬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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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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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미인되고파
    컬러가 여리여리 하니 예쁘네요
    저도 이런 컬러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