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손이 제일 자주 가는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 템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아이 메이크업이라는 게 매일 새로운 걸 시도하기보다 결국 익숙한 조합으로 돌아가게 되잖아요
그렇게 몇 달 동안 자연스럽게 걸러진 진짜 데일리템들만 모아봤어요
저처럼 여름 쿨톤인 분들은 핑크 계열 섀도우 앞에서 한 번씩 망설이게 되실 텐데요
잘못 고르면 눈두덩이가 붉게 뜨는 느낌이라 저도 꽤 오래 헤맸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떤 핑크가 여쿨한테 안전한지 감이 잡히더라고요 💗
먼저 저를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뷰티 블로그랑 여러 큐레이터 활동을 하고 있는 아리라고 해요
새로운 뷰티템 써보는 걸 워낙 좋아해서 신상 소식이 뜨면 일단 저장부터 해두는 편이에요
스킨케어 베이스 색조 바디 헤어까지 카테고리를 딱히 가리지 않다 보니 파우치가 늘 무거워지고 화장대도 자리가 부족해지곤 한답니다 ☺️
그래도 직접 써보고 나서야 이게 나한테 맞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 좋았던 점이든 아쉬웠던 점이든 솔직하게 남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웨이크메이크 아이 팔레트와 멀티 팔레트 그리고 릴리바이레드 펜라이너예요
셋 다 톤이 잘 맞아서 아침에 하나씩 꺼내다 보면 어느새 이 조합으로 굳어져 있더라고요
눈매부터 볼터치 라인까지 한 번에 정리되니까 손이 안 갈 수가 없었어요 💗
릴리바이레드 나인투나인 서바이벌 펜라이너 03 월넛브라운
이름처럼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라 검정 라이너보다 훨씬 편하게 손이 가요 여쿨라 피부에도 붕 뜨지 않고 눈매만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정도라 데일리로 쓰기 딱 좋았어요
붓끝이 얇아서 속눈썹 사이 메꾸기도 수월하고 힘 조절에 따라 도톰하게도 그려지더라고요 무엇보다 하루 종일 번짐이 거의 없어서 오후에 거울 봤을 때 눈밑이 지저분해지지 않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10 레이지 핑크 블러링
이름 그대로 뿌옇게 번지는 듯한 핑크 톤이라 여쿨라인 저한테 정말 잘 맞았어요
핑크 섀도우는 자칫 눈두덩이가 붉게 뜨기 쉬운데 이 팔레트는 채도가 한 톤 눌려 있어서 그런 부담이 없더라고요
입자가 곱고 밀착이 좋아서 손가락으로 슥 발라도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퍼지는 점이 좋았어요
매트랑 글리터 배치도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이 안에서만 조합해도 데일리부터 살짝 꾸민 느낌까지 다 되고요
날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 글리터 쓸 때는 살짝 조심하게 되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했어요 💗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쉬어 멀티 팔레트 13 핑크 쉘
한때 품절 대란이 났던 그 제품이에요 저도 뒤늦게 겨우 구했는데 왜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써보고 나서 바로 이해했답니다
특히 애교살 메이크업에 정말 딱이에요 은은하게 반짝이는 컬러들이 눈밑에 얇게 얹어졌을 때 붕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도톰해 보이는 느낌을 만들어주더라고요 과하게 번쩍이지 않아서 데일리로도 부담이 없고요 ☺️
멀티 팔레트라 눈두덩이랑 볼 하이라이트까지 같이 쓸 수 있어서 여행 갈 때도 이거 하나만 챙기면 되겠다 싶었어요 💗
먼저 비포 사진 두 장과 애프터 사진 두 장을 보여드리고 그다음에 하나씩 설명해볼게요
같은 눈인데도 이 세 가지만 얹었을 때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사진으로 보시면 훨씬 와닿으실 거예요 ☺️
저는 아이 팔레트의 06 버블검과 13 핑크유 컬러를 섞어서 눈두덩이에 넓게 발라줘요
두 컬러를 따로 쓰기보다 섞어서 올리면 색이 훨씬 부드럽게 앉아서 경계가 지지 않더라고요 브러시로 한 번에 넓게 펴 바르는 정도만 해도 은은한 핑크빛이 깔려서 이 단계만으로도 눈매가 화사해져요 ☺️
눈두덩이에 올린 뒤 브러시에 남은 양은 애교살 부분에도 살짝 발라줘요
이렇게 하면 눈밑 유분도 함께 정리되고 위아래 컬러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경계가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 따로 색을 더 얹지 않아도 눈 전체가 하나로 감싸진 느낌이 나서 저는 이 단계를 꼭 넣는 편이에요 ☺️
아이 팔레트의 살짝 진한 붉은빛 컬러는 납작 브러시로 쌍꺼풀 라인과 삼각존을 채워줘요
납작 브러시를 쓰면 원하는 위치에만 얇게 얹을 수 있어서 컬러가 번지지 않고 라인이 또렷하게 잡히더라고요 진한 색이라 한 번에 많이 뜨기보다 조금씩 쌓아 올리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게 마무리돼요
이 단계에서 눈매 윤곽이 확 살아나서 앞에서 깔아둔 핑크가 더 예뻐 보인답니다 💗
앞 점막은 얇게 채워서 눈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고 눈꼬리는 원래 눈매 흐름을 따라 살짝만 빼주는 정도로 그려요 브라운 컬러라 이렇게만 해도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 눈매는 또렷해지더라고요 ☺️
멀티 팔레트의 릴리 핑크 컬러는 자잘한 펄이 촘촘하게 들어 있어서 애교살 메이크업에 정말 딱이에요
한두 번 발색만으로도 눈밑이 은은하게 반짝이면서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생기더라고요 펄 입자가 작다 보니 과하게 번쩍이지 않고 조명 아래에서 살짝 도톰해 보이는 정도라 데일리로 쓰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
그리고 얇은 브러시에 샌드 미스티를 묻혀서 애교살 그림자를 얇게 그려줘요
너무 진하게 그리면 어색해지니까 붓끝에 남은 정도만 살짝 얹는다는 느낌으로 그리는 게 포인트예요 이 한 줄만 들어가도 애교살이 훨씬 또렷하고 입체적으로 보인답니다 ☺️
그리고 아이섀도우의 하얀 펄 컬러를 눈 앞머리에 살짝 올려줘요
마지막에 이 한 번만 톡 얹어주면 눈매가 훨씬 또렷해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 살아나요 양이 많으면 부담스러워지니까 브러시에 아주 조금만 묻혀서 앞머리 안쪽에만 콕 찍어주는 정도가 딱 좋더라고요 ✨
이렇게 완성된 게 저의 데일리 핑크 아이 메이크업 루틴이랍니다
복잡해 보여도 막상 해보면 몇 분 안 걸리고 손에 익으면 아침에 후딱 끝나더라고요 여쿨라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핑크 조합이라 비슷한 톤이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
오늘 소개해드린 세 가지는 전부 제가 몇 달째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진짜 데일리템들이에요
웨이크메이크 아이 팔레트는 여쿨라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눌린 핑크 톤이라 좋았고 멀티 팔레트는 애교살 하나만 살려줘도 인상이 달라져서 놀랐답니다 여기에 릴리바이레드 펜라이너까지 더하면 눈매 정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돼요
핑크 아이섀도우 앞에서 망설이셨던 분들이라면 이 조합으로 한번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예쁘게 물든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도 솔직한 후기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