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 마스카라는 안써봤는데 후기 보니 좋아 보여요
제가 최근에 새로 사용해본 제품이 바로 바닐라코 픽싱 마스카라예요. 사실 제 속눈썹은 직모라서 뷰러로 아무리 올려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쳐지거든요. 그래서 픽싱력이 강한 마스카라를 늘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만족한 것 같아요.
저는 피부타입이 건성이라서 눈가가 쉽게 건조해지는 편인데, 이 제품은 번짐이 적고 가루날림이 거의 없어서 하루 종일 깔끔하게 유지되더라고요. 덕분에 오후가 돼도 팬더 눈이 될 걱정을 안 해도 돼서 너무 마음이 편합니다.
제 퍼스널컬러는 봄 웜톤이에요. 그래서 너무 시커먼 블랙보다는 은근히 자연스럽고 또렷해 보이는 마스카라가 잘 어울리는데, 바닐라코 픽싱 마스카라는 눈매를 과하지 않게 또렷하게 만들어줘서 데일리로 딱이었어요. 화사한 웜톤 메이크업이랑도 잘 어울려서 출근할 때나 약속 자리에서도 유용합니다.
피부톤은 21호 밝기 정도인데, 속눈썹이 또렷하게 올라가니까 피부톤이 더 환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었어요. 가끔 아이라이너 없이 마스카라만 해도 충분히 또렷해 보이더라고요. 저 같은 쌩얼 메이크업파에게는 진짜 필수템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컬링 지속력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침에 한 번 올려주면 저녁까지 거의 그대로 유지되더라고요. 평소에는 점심쯤 되면 축축 쳐져서 거울 볼 때마다 속상했는데, 바닐라코 픽싱 마스카라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세안할 때도 좋았어요. 워터프루프인데도 전용 리무버로 살살 지우면 깨끗하게 빠져서 눈에 자극이 덜합니다. 민감한 피부타입인 저에게는 이런 부분이 진짜 중요하거든요.
총평하자면, 저처럼 직모 속눈썹 + 건성 피부 + 웜톤 메이크업을 즐기는 분들께 꼭 바닐라코 픽싱 마스카라를 추천하고 싶어요. 컬링, 지속력, 번짐 방지까지 세 박자가 잘 맞아서 데일리템으로 완전 정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