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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팅밤이네요 이거 안 끈적이나요?
입술이 잘 트고 각질이 쉽게 생기는 편이라 매트 립은 거의 안 쓰고, 요즘은 보습감 좋은 립밤 타입 위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롬앤 글래스팅 멜팅밤 7호 모브휩은 컬러가 너무 쿨하면 얼굴이 칙칙해 보일까 봐 고민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모브인데 회기 거의 없고 부드러운 로즈 기가 돌아서 데일리로 쓰기 좋았어요.
피부톤은 노란기 있는 웜톤인데도 전혀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렸어요.
제형은 립밤 이름 그대로 입술 온도에 녹듯이 멜팅되는 타입이라 힘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발려요.
바를 때 광이 예쁘게 올라오고, 인위적인 유리광 느낌보다는 촉촉한 물먹광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요. 끈적임은 거의 없고, 마스크 안에서도 답답한 느낌은 적은 편이에요.
다만 색이 연한 편이라 한 번만 바르면 생기 있어 보이는 정도고, 두세 번 덧발라야 컬러감이 또렷해져요.
지속력은 솔직히 길지는 않아요. 음식 먹고 나면 색은 거의 사라지고 보습감만 남는 느낌이에요. 대신 각질 부각이 전혀 없고, 입술 주름을 자연스럽게 채워줘서 입술 상태가 좋아 보이는 효과는 확실해요. 쌩얼이나 연한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고, 진한 립 바르기 부담스러운 날 손이 자주 가요.
결론적으로 롬앤 글래스팅 멜팅밤 7호 모브휩은 쿨톤 전용 모브가 아니라 웜톤도 무난하게 쓸 수 있는 MLBB 컬러예요. 각질 많은 입술, 자연스러운 혈색 립 찾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