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율 자연을 닮은 립밤 빨간쌀, 입술이 진짜 ‘편안해지는’ 느낌 🍚🌾

한율 자연을 닮은 립밤 빨간쌀은 처음 발랐을 때부터 ‘아 이건 좀 다르다’ 싶은 립밤이었어요. 

저는 환절기만 되면 입술이 잘 트고, 각질이 금방 일어나는 건성 + 예민한 입술 타입이라 수시로 

립밤을 바르는 편이에요. 

그런데 어떤 립밤은 겉만 번들거리거나, 바를 때는 촉촉한데 금방 말라버려서 계속 덧발라야 했거든요.

근데 빨간쌀 립밤은 바르는 순간부터 쫀득하게 입술에 밀착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보습막이 생겨요. 

무겁게 덮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입술의 거친 부분을 메워주는 느낌? 

그래서 메이크업 전에도 전혀 밀리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향은 은은하고 자연적인 곡물향이라 과하지 않고, 입술에 닿을 때 자극이 전혀 없어서 민감한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노란 피부톤인 제가 썼을 때 입술색이 자연스럽게 혈색 올라온 듯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맨 얼굴일 때도 얼굴이 확 살아 보이는 게 만족스러웠어요.

보습력은 확실히 오래가는 편이에요.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점심쯤까지는 입술이 편안하고 건조함이 덜 느껴졌고, 각질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보습 + 자연스러운 생기’를 동시에 잡고 싶은 분들한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전성분도 순한 편이라 아이들도 함께 쓰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포장도 심플해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부담 없어요.

총평하자면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타입, 꾸안꾸 무드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입술 본연의 혈색을 건강하게 살리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 찰떡인 립밤이에요.

‘자연스럽고 순한데 효과는 확실한 립밤’을 찾는다면 빨간쌀 립밤이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