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저보다 언니인 분이 한 분 계시는데 저보다 입사를 늦게 하셔서
제가 외려 사수를 했었는데요
지금은 뭐 기본 적인 거 알려드릴거 다 알려드려서 알아서 지내고 계십니다만
그 분이 좀 성격이 특이하시달까
예를 들면 일하다가 간식 같은거 서로 나눠먹고 그러자나요
그러면 다들 보통 잘 먹을게요 , 감사합니다 하고 좋아하는데
그 분은 뭐 받으실때 꼭 픽 웃으면서
아, 나 이거 이미 먹어봤어요
라거나
이걸 그 돈 주고 샀어요? 바가지 썼네... 난 훨씬 싸게 샀는데.
이런 식이셨거든요;
ㅇㅇ씨 이거 처음 먹어봐요? ㅋ
이런 느낌..
그리고 본인은 뭐 사온 적 없으시고요
뭐 줄 때는 꼭 어디서 얻어온 거 주셔요.
그래도 그런거 본인이 샀다고는 뻥 안치고
누구한테 받았다고 하시면서 주시길래
저는
거짓말은 안 하시는 건 그나마 장점이시다..하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들이ㅋㅋㅋ
저것도 자기가 인기있는 척 하려고 그런 거 같다고 해서 아..! 하고 깨달음. 충분히 그럴 분이긴 하세요 ^^...
본인은 다이어트 하신다고 본인 먹기 싫은 거,
사탕 같은 거 갖고 와서 뿌리시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주시는 거니까 고맙게 받아서 먹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좀... 태도가..예를 들면
어느날은 밀카 초콜릿을 갖고 오셔서 주시면서
이거 안 먹어봤죠??하셔서
저는 그냥..선의의 거짓말로
네네 감사합니다 했어요
먹어봤다 하면 짜증내실 분이시라
그랬더니 이거 자기가 선물 받은 건데
상품설명 읽어보라고 귀한거라고
알파인 청.정.지.역 우유를 썼대요.
이런 거 첨 먹어보죠? 가격은 얼만지 모르겠는데 분명히 비싼 걸 거에요~~
선물 받은 건데 내가 진짜 생각해서 나눠 먹으려고 갖고 온 거에요~~
계속 이런 식이셔서 현타오는 거에요
그냥 저거 올영에도 팔고 편의점에도 팔잖아요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고
근데 머라고 하기 뭐해서 ㅋㅋㅋ
아 맛있네요~^^고맙습니다. 했는데
계~속
이게 스위스 거래요, 스위스 거!!
이러심... ㅡㅡ
상품 설명에는 뭐든 다 좋게 써있는거지
그렇게 따지면 새우깡도 귀한 소금으로 구운 반죽에 꽃새우가 들어가고
양파링도 몸에 좋은 양파에 식이섬유까지 들어간 초고급 일품과자네요...
ㅠㅠ 그냥 전 좋게 지내고 싶은데
저러실 때마다 현타와요 ㅋㅋㅋㅋ
근데 그 분 빼고 다 직원들이 착해서ㅠㅠㅠㅠ그냥 다들 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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