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강아지 떠나보내고

10년을 함께한 강아지를 작년 11월에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어요.

첫 강아지여서 더욱 애틋한 것 같아요

아직도 보고 싶고 옆에 있는 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어요...

산책을 매일 같이 했었는데 퇴근 후에 할 일이 없어지니 너무너무 허무한 기분이 들어요.

일부러 운동도 하고 이것저것 해보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안지나서 그런건지 자기전에 꼭 생각나고 보고싶어요ㅠㅠ

있을 때도 너무너무 사랑해서 사랑한다는 말 매일 했었는데… 가고 나니까 가슴이 미어져요..

어떻게 극복하는 게 좋을까요.. 

댓글1
  • 저도 강아지와 12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제 얼굴을 핥아주는 느낌에 하루를 시작하고 복슬거리는 아이와 함께 눈물 감으며 하루를 채워가는 존재를 잃을까 서서히 무서워지기 시작해서 요즘들어 부쩍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예전과 시각 창각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에도 마음이 아픈데 강아지를 보내신 마음은 어떠실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먼저가면 주인을 기다린다는 말이 있지요. 마음 편하게 살아야 우리 아이도 편하기 뛰놀며 기다릴 것 입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그 아이와 함께했던 행복함을 품고 힘차게 살아봅시다. 참 좋은 주인분이셨을듯 싶으니 강아지도 가끔 꿈에라도 찾아오지 않을까요? 자식을 분가시켰다 생각합시다.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잊혀지는게 아닌 가슴에 남을 것이니 이 헛헛함도 괜찮아 질 듯 합니다. 힘내시고 적당히 슬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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