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솔직 사용 후기

저는 피부가 노란 톤이고, 복합성 피부 타입인데 특히 트러블이 생긴 후 붉은 흔적이 오래 남는 편이라 늘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흔적 케어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형은 묽고 산뜻한 편이라 피부에 바르면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었고, 첫 사용부터 피부에 자극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민감할 때는 바로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타입인데, 이 제품은 진정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2주 정도 꾸준히 사용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트러블이 가라앉은 자리에 남아 있던 붉은 흔적이 점점 옅어졌다는 거예요.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확실히 피부톤이 고르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레티놀 성분이 들어 있다 보니 피부결이 조금 더 매끈해지고 화장이 잘 받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다만 레티놀 제품 특성상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낮에 꼭 선크림을 발라주셔야 하고, 처음에는 격일로 사용하면서 적응기를 거치는 게 좋아요.

총평하자면, 저는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트러블 흔적 관리와 피부결 개선용으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에요.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었고, 피부톤 개선 효과가 눈에 보여서 계속 재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