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라서 유분감이 많거나 끈적이는 제품을 굉장히 꺼려하는 편입니다. 특히 비타민 C 세럼 제품은 특유의 끈적임 때문에 사용하기 꺼려졌는데, 구달 청귤 비타C 세럼은 비교적 산뜻한 사용감이라는 후기를 보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우선 제품의 제형은 살짝 점성이 있지만 물처럼 가볍게 펴 발리는 타입이고, 얼굴에 올렸을 때 처음에는 약간 쫀득한 느낌이 있지만 빠르게 흡수되면서 끈적임이 남지 않습니다.
향은 은은한 시트러스 향으로,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서 민감한 분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저녁 스킨케어 단계에서 토너로 피부결 정돈 후, 이 세럼을 2~3방울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발라주고 가벼운 크림으로 마무리하는데, 다음 날 아침 피부가 확실히 맑아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지성 피부라서 걱정했던 유분감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산뜻하게 마무리되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괜찮았어요. 사용 초기에는 약간 따끔거림이 있을 수 있는데, 저도 첫 사용 때는 미세하게 자극감이 있었으나 금방 사라졌습니다. 주 3~4회 정도만 사용해도 피부톤이 밝아지고 잔여 트러블 자국이 옅어지는 효과가 느껴져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온 상태나 피부 장벽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피부 상태를 체크한 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산뜻한 비타민C 세럼이고, 피부톤 개선과 자국 완화에 도움을 받아서 재구매 의사가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무겁지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