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되고파
블러셔 예쁘게 바르는 게 은근 어렵더라고요
저는 한동안 웃었을 때 올라오는 볼 중앙에만
동그랗게 올리는 게 제일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진을 찍어보니까
얼굴 가운데가 오히려 넓어 보이는 느낌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위치를 살짝 바꿔봤는데
생각보다 인상이 꽤 달라졌어요
요즘은 볼 중앙에 색을 진하게 넣기보다
광대 윗부분에서 관자놀이 방향으로
아주 얇게 연결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하니까 볼이 옆으로 퍼져 보이는 느낌이 줄고
얼굴선도 조금 더 정돈돼 보이더라고요
특히 둥근 얼굴형이라면
블러셔를 너무 아래쪽에 내리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볼 아래쪽까지 색이 내려가면
얼굴이 처져 보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너무 위쪽에만 올리면
화장이 따로 노는 것처럼 보여서
광대뼈 위쪽을 기준으로 살짝 넓혀주는 정도가 제일 편했어요
그리고 색을 한 번에 진하게 올리지 않는 것도 중요했어요
브러시에 묻힌 다음
손등이나 티슈에 한 번 털어내고
남은 양으로 볼에 올리니까 훨씬 자연스럽더라고요
진하게 발색된 부분을 나중에 수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베이스까지 지워져서 더 힘들었어요
처음부터 연하게 시작해서
부족한 부분만 조금씩 더하는 게 제일 깔끔했어요
요즘은 메이크업하고 나서 거울을 정면으로 볼 때보다
사진으로 봤을 때 얼굴선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블러셔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얼굴형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저처럼 블러셔를 볼 중앙에만 찍어 바르셨다면
위치만 살짝 바꿔보셔도 꽤 다른 느낌 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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