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밑 다크서클 때문에 컨실러를 꼭 사용하는데 아침에는 멀쩡하다가 오후만 되면 눈 밑 주름 사이에 컨실러가 다 끼더라구요.
처음에는 커버력이 좋은 제품을 찾아야 하는 줄 알고 이것저것 바꿔봤는데 오히려 커버력이 높은 제품일수록 두껍게 발리면서 더 쉽게 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바꾼 방법은 컨실러를 바르기 전에 눈 밑 유분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킨케어를 끝내고 바로 컨실러를 올리지 않고 티슈를 반으로 접어서 눈 밑에 살짝 대고 꾹 누르지 않은 채 겉도는 유분만 가볍게 제거합니다.

그다음 바로 컨실러를 넓게 펴 바르지 않고 다크서클이 가장 진한 부분에만 소량 찍어준 뒤 손가락이나 작은 퍼프로 톡톡 두드려 경계만 없애줍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팁은 눈 밑 전체를 컨실러로 덮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두워 보인다는 이유로 눈 밑 전체에 두껍게 발랐는데, 표정 지을 때 움직이는 부분까지 제품이 쌓이니까 당연히 주름 사이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눈 밑 파우더를 많이 올리는 것도 그만뒀습니다.
작은 브러시에 아주 소량만 묻혀서 컨실러가 접히기 쉬운 부분을 살짝 눌러주는 정도로 끝냅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바꾸고 나서 오후에 거울 볼 때마다 눈 밑 주름부터 확인하던 게 많이 줄었습니다.
컨실러 제품을 아무리 바꿔도 계속 끼는 분이라면 컨실러를 더 좋은 제품으로 바꾸기 전에 유분부터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소량 사용하는 것부터 한번 해보세요.
많이 가리는 것보다 얇게 필요한 곳만 가리는 게 오히려 눈 밑이 훨씬 깔끔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