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예쁘게 바르고 나갔는데 커피 한 잔 마시고 거울 보면 입술 가운데만 싹 지워져 있는 경우 많으시죠.
저도 이게 립 제품이 안 좋아서 그런 줄 알고 지속력 좋다는 제품을 계속 찾아봤는데, 의외로 립밤을 바르는 방법을 바꾸고 나서 차이가 꽤 컸습니다.
예전에는 립스틱 바르기 직전에 립밤을 입술 전체에 듬뿍 발랐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입술이 촉촉해지는 대신 립스틱이 피부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고 특히 입술 중앙처럼 마찰이 많은 부분부터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립밤을 메이크업 시작할 때 먼저 얇게 발라둡니다.
입술 전체에 바른 뒤 다른 화장을 하는 동안 충분히 흡수시키고, 립 제품을 바르기 직전에 티슈로 입술을 한번 가볍게 눌러서 겉도는 유분만 없애줍니다.
그리고 립스틱은 입술 중앙에 한꺼번에 두껍게 바르지 않고 입술 바깥쪽부터 얇게 채운 다음 중앙을 마지막에 살짝 덧발라요.
여기서 진짜 편했던 팁은 립스틱을 바른 뒤 입술을 세게 비비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섞으려고 계속 비볐는데 그러면 중앙에 제품이 뭉치고 오히려 금방 지워졌어요.
대신 입술을 가볍게 한 번만 맞물린 다음 손가락으로 경계만 톡톡 정리해주면 훨씬 깔끔합니다.
저는 이렇게 바꾸고 나서 밥 먹고 난 뒤에도 입술 중앙만 텅 비어 보이는 일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립스틱 지속력이 아쉬웠다면 제품부터 바꾸기보다 립밤은 미리, 유분은 닦고, 립스틱은 얇게 이 세 가지만 한번 해보세요.
매일 사용하는 립 제품으로 바로 따라 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