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은 늘 한 번에 발라서 끝내는 편이었어요. 색만 괜찮게 올라오면 그냥 그 상태로 외출했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입술 안쪽만 지워지거나 바깥쪽이 번진 것처럼 보일 때가 많았어요. 특히 촉촉한 립은 바를 때는 예쁜데 유지가 잘 안 되는 날이 많더라고요.
예전에는 덜 발라서 그런가싶어서 양을 늘려봤는데,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색이 진하게 올라오는 대신 입술 결 따라 뭉치거나, 경계가 두꺼워 보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그 이후 바르는 방식을 조금 바꿔봤는데, 지금은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중간에 한 번 정리하는 쪽으로 하고 있어요.
첫 번째, 얇게 한 번 바르기
처음부터 진하게 올리기보다 입술 전체에 얇게 한 번 펴 바르는 방식으로 시작해요. 이 단계에서는 색을 올린다는 느낌보다는 입술에 자연스럽게 한 겹 얹어주는 느낌으로 가볍게 바르는 게 더 깔끔했어요.
두 번째, 티슈로 가볍게 찍어내기
립을 바른 뒤 티슈를 입술에 살짝 대고 가볍게 눌러줘요. 이때 문지르지 않고 톡 찍어내듯 사용하는 게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겉에 남아 있는 유분이나 과한 양이 정리되는 것 같더라고요.
티슈를 사용하고 나면 처음보다 색이 살짝 연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상태가 오히려 다음 단계를 위한 베이스처럼 보여져요.
세 번째, 다시 한 번 얇게 덧바르기
그 위에 립을 다시 한 번 얇게 올려주면 처음보다 훨씬 깔끔하게 색이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어요. 한 번에 두껍게 바를 때보다 색이 더 고르게 표현되고, 입술 주름 사이에 끼는 느낌도 덜한 편이었어요. 특히 입술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듯 바르면 경계가 부드럽게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들었어요.
이 루틴대로 립을 바른 후 느낀점,
이렇게 바르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립이 지워질 때 모양이 덜 지저분한 것 같고, 예전에는 중간만 비거나 테두리만 남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전체적으로 옅어지는 느낌이라 수정하기도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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