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부가 완전 수부지라서 여름에는 기름 올라오고,
또 속은 건조해서 베이스가 이상하게 들뜨는 타입이에요.
예전에는 유분 잡겠다고 기초를 거의 안 바르고 바로 쿠션을 올렸는데, 오히려 코 옆이랑 볼 쪽이 더 갈라지고 지저분하게 무너지더라구요.
수부지 피부는 기초를 줄이는 것보다 흡수가 중요
요즘은 세안 후에 토너를 화장솜으로 가볍게 정리하고,
수분 세럼을 얇게 바른 다음에 크림은 많이 바르지 않고 건조한 볼 쪽만 소량 발라요.
그리고 바로 화장하지 않고 5분 정도 흡수 시간을 둡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요!
기초를 많이 바르면 화장이 밀릴 것 같아서 아예 생략한 적도 있는데,
그러면 속건조 때문에 오히려 베이스가 더 뜨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많이 바르기보다는 얇게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쿠션은 한 번에 많이 바르지 않고 얇게 올리기
쿠션 바를 때도 한 번에 많이 찍지 않고, 퍼프에 묻은 양을 손등에 한 번 덜어낸 뒤 얇게 여러 번 두드려요.
특히 코 주변은 문지르면 바로 뜨는 편이라 거의 톡톡 눌러주는 느낌으로만 발라요.
볼 쪽은 얇게 한 겹 올린 다음, 커버가 필요한 부분만 한 번 더 덧발라주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처음부터 두껍게 바를 때보다 시간이 지나도 덜 갈라지고, 무너져도 지저분해 보이는 느낌이 덜했어요.
파우더는 얼굴 전체보다 유분 올라오는 부위만 사용
마지막에는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바르지 않고 코, 이마, 턱 쪽만 살짝 눌러줘요!
저는 볼까지 파우더를 많이 올리면 오후에 건조해지면서 베이스가 더 떠 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유분이 잘 올라오는 T존 위주로만 가볍게 마무리하고
건조한 부분은 최대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수부지 피부 특유의 번들거림은 줄이면서도, 속건조 때문에 들뜨는 느낌은 덜했어요.
TIP | 수부지 베이스 메이크업 포인트
수부지 피부이신 분들은 기초를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 얇게 바르고 흡수 시간 주기를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쿠션은 소량씩 얇게 올리고, 파우더는 필요한 부분에만 사용하는 게 제일 잘 맞았어요.
저도 아직 완전 정착한 건 아니지만, 이 루틴으로 바꾸고 나서는 코 옆 끼임이나 볼 들뜸이 확실히 덜해서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