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한 장 꺼내 혀 위에 올린 뒤 가볍게 문질러주면 끝. 물이나 양치가 필요 없는 토끼혀필름이라 이동 중이나 급한 상황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필름이 혀에 닿으면 부드럽게 녹으면서 작용하는 느낌이라 자극적이지 않았고, 처음 사용하는데도 거부감 없이 쓸 수 있었어요. 제가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단연 백태제거 효과였어요. 커피나 라떼를 마신 뒤, 공복 시간이 길어질 때 생기는 하얀 백태가 신경 쓰였는데 레빗텅틴트필름 사용 후에는 혀 표면이 한결 깔끔해진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혀 끝까지 가볍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화이트 리무버’라는 표현이 딱 맞는 제품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