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은 정말 포근한 우유향이에요. 손 씻으면서 달달하면서도 깨끗한 우유 비누 냄새가 퍼지는데, 뭔가 어릴 적 기억 속에서 맡아본 듯한 향이라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인위적으로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져서 세정 후에도 잠깐 손에 남아 있는데, 그 향이 참 부드럽고 포근해서 자꾸 맡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정 후 촉촉함이 남는 게 좋았어요. 이 제품에는 우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손을 씻고 나도 건조하게 땅기는 느낌이 덜했거든요. 보통 알코올 성분이 강하거나 세정력이 센 핸드워시를 쓰면 손이 뽀득뽀득해지면서 금세 건조해지는데, 샤워메이트 퓨어버블 핸드워시는 세정은 깔끔하게 되면서도 보습막이 남는 듯한 느낌이라서 훨씬 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