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한 살 나이들수록 향수 취향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꽃향 플로럴향을 선호했는데 올해들어 묵직한 향도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향수도 꽤나 마음에 들어요.
첫 향부터 묵직하고 스모키한 향이 퍼지는데
너무 여성스럽지않고 중성적인 향을 가진 코롱향수예요.
뒷 향이 약간은 달달 하면서도, 살짝 바닐라 향이나는 고급진 향을 가지고 있어요.
여름에 뿌리기엔 묵직해서 무겁게 느껴지고
가을,겨울같은 계절에 뿌리시기 좋은 향이고
조말론 향수치고는 코롱인데도 불구하고 발향이 약한 편은 아니예요.
남녀구분없이 뿌리기 좋고, 잔향이 좋고 조말론향수에서는 흔한 향이아니라서 좋고 한번씩 생각나는 향수예요 🙂
비싼게 단점이지만 구매의사있는 제품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