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부가 샤워 후 피부가 건조해 여름에도 보습제를 여럿 사용해봤습니다. 그러던 중 아브카 아토 100시간 초고보습 베이비 크림을 알게 되었고, ‘100시간 보습 유지’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기용 이긴 하지만, 어른들도 무난히 쓸수 있어 주로 팔, 다리, 그리고 건조가 심한 무릎 뒤쪽과 팔꿈치 부위에 발라주고 있습니다.
제형은 너무 묽지도 않고 지나치게 꾸덕하지도 않은 크림 타입이라 부드럽게 펴 바르기 좋습니다. 바르면 금방 흡수되면서 촉촉하게 마무리되고, 끈적임이 거의 없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루 한두 번만 발라도 피부가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서, 예전처럼 자주 덧바르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해졌어요. 무엇보다 무향에 가까워 향에 민감한 피부에 부담이 없고,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용량도 200ml라 아낌없이 바를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다 써갈때쯤 튜브를 가위로 자르기도 쉽고, 끝까지 알뜰하게 쓰고 버릴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순하면서도 보습력이 뛰어난 크림이라 만족스럽고, 건조한 계절에 꾸준히 쓰기엔 더더욱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