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술이 자주 트고 건조해서 좋은 립밤을 찾던 중, 비건 립밤을 사용해봤어요. 동물성 원료 없이, 동물 실험도 하지 않은 제품이라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텍스처였어요. 너무 끈적이거나 무겁지 않고, 입술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보습력도 꽤 오래 지속돼서 수시로 덧바를 필요가 적더라고요.
향도 인공적인 느낌 없이 은은해서,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케이스도 심플하고 예뻐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좋아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주 심하게 트거나 갈라진 입술에는 조금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