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타올이 너무 까끌까끌하면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는데 이 제품은 적당히 부드럽고 거칠어요. 물에 적시면 촉감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바디워시 거품도 잘 나요. 때를 빡빡 미는 건 부담스러워서 순하게 각질 정리만 하는데 딱 그 정도예요. 한두 번 쓰고 늘어나는 제품이 많은데 얘는 내구성도 꽤 괜찮은 편이라 만족 중입니다.
적당히 탄탄한 조직감 덕분에 때가 잘 밀려요. 너무 빳빳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흐물하지도 않아서 바디 라인을 따라 밀기 좋고 손에도 잘 감기더라고요. 뽀득한 느낌이 있어서 개운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을 듯. 다만 민감한 부위에는 살짝 자극적일 수 있어서 저는 팔, 다리 위주로만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