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써 본 클렌징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요.
-클렌징 밤이 메이크업 세정력 하나는 정말 좋잖아요. 그런데 유화 직후에 피부에 남는 특유의 끈적한 막이라고 할까요...? 유분 막이 되게 꾸덕하게 남는데, 이게 진짜 안닦여서 클렌징폼 필수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런 유분 막이 안생겨요!! 유화 후에도 물로 닦으면 매끈하게 닦여요. 진짜 이제 클렌징밤 안 쓸 이유가 없어졌어요...
-향은 약간 사찰향? 기와 생각나는 그런 묵직하지만 의외로 포근한 그런 향이에요. 진하진 않아요.
-이름답게 완전 숯처럼 까만 색이에요. 스파츌라가 동봉되어있는데, 이걸로 파내는게 상당히 재밌어요!
-클렌징 잘 됩니다!! 파데 베이스랑 기본 색조는 물론이고, 마스카라도 어지간히 지워져요. 요즘 마스카라가 워낙 세서 마스카라 리무버 먼저 쓰고 있긴 하지만, 클렌징밤답게 세정력 좋습니댜.
-사실 제 기준 단점 찾기 어려웠는데, 두 가지만 굳이 뽑아보자면
1. 퍼내는 형식이라 귀찮음 느낄 수 있고, 물이나 이물질 들어갈 염려 있다.
2.클렌징밤 특유의 오일리함을 기대하면 약간 아쉬울 수 있다
이정도...? 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