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온 시카 카밍 선쿠션

제형이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요. 바를 때 쿨링감이 살짝 느껴져서 민감하거나 열감 있는 피부에 진정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시카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피부에 자극 없이 편안하게 얹어지는 느낌이라 데일리로 쓰기 부담 없어요. 커버력은 중간 정도인데, 붉은기나 작은 잡티는 자연스럽게 커버되면서도 피부 표현이 무겁지 않아서 좋았어요. 매트하지 않고 살짝 윤기 나는 마무리인데, 그렇다고 기름지진 않아서 속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 표현을 원할 때 딱이에요. 무엇보다 밀착력이 좋아서 마스크 쓸 때도 쉽게 무너지지 않더라고요. 물론 하루 종일 완벽하게 유지되는 건 아니지만, 무너짐이 지저분하지 않고 은은하게 흐려져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요.

얼굴보다는 바디용으로 추천드려요. 내장된 퍼프가 정말 커요! 그래서 얼굴보다는 바디에 두들겨서 바르기 훨씬 편리하답니다. 유분감도 좀 있어요. 백탁현상은 없습니다. 선크림 몸에 바르면 손바닥에 미끌거려서 바르기 꺼려질때가 있잖아요, 요 제품은 그런 걱정없이 퍼프로 두들기면 되니까 손에 묻지도 않고 사용하기 정말 편리한 제품이랍니다 :-) 다만 유분감이 좀 심해서 클렌징 신경쓰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