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빈시더는 깊고 스모키한 우디 향이 특징이에요.
제가 우디 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주 좋은 인상은 아니었지만 딥한 우디향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아요. 이 향은 나무의 진한 향기가 오랫동안 남는데, 그래서인지 자연속에 있는 듯한 시간을 연상케하는 것 같아요. 우디 베이스의 깊고 풍성한 느낌과 그 속에 묻어난 스모키한 느낌은 설명하기 어려운데 숯불에 구운 통나무(?) 같기도 하구요. 성숙함에 가까운 향인 것 같아요. 남, 녀를 크게 가리지 않을 듯하며 다만 취향을 탈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