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쥬시래스팅 틴트 11호 핑크펌킨 (pink pumpkin) : 촉촉한 제형에 과즙을 담아 입술에 광택감을 부여해주는 일명 탕후루 립 틴트 ㅋㅋㅋㅋ FW시즌을 맞이하여 새로운 컬러들이 추가된거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 언파스토어에서 11호 뉴 컬러를 구매했어요!

롬앤 틴트는 주로 매트하고 보송한 라인만 사용하다가 촉촉한 립 틴트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팁 부분이 상당히 길게 나와서 뭔가 휴대하면서 바르기도 좋았어요.

팁 모양은 사선 모양이라 일단 바르기 쉽구요. 무엇보다 틴트 내용물이 상당히 묻어나오긴 하더라구요... 이건 롬앤 틴트의 단점인 것 같지만,,, 입구에 양은 조절해서 사용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쥬시래스팅 틴트 라인 자체가 일단 과일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런지 과일향 같은게 은은하게 나는게 참 맘에 들더라구요. 이건 핑크 펌킨인데 되게 달달하니 익숙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ㅋㅋㅋ

손등에 발색해보면 이런 컬러인데 되게 오묘한 컬러감인 것 같아요. 손등만 발색해본 컬러를 설명해보면 .. 뭐랄까.. 되게 웜한 듯 보이면서도 언뜻언뜻 핑크빛이 조금씩 돌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여태껏 봐온 컬러들 중에 가장 독특했어요.

손등이 조금 지저분해서 자세히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중앙 부분에 남은 착색 자국이 롬앤 틴트의 착색력이에요. 아무래도 틴트라서 착색은 잘 되는 편인데, 해당 컬러 그 자체로 착색된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손등에 한 10초 정도 바르고 휴지로 닦아낸 흔적이 저 정도면 착색은 좀 되는 편이에요! 촉촉한 제품 치고는 생각보다 착색력이 굿굿

제가 손등이 좀 어두워서 손바닥 안쪽에 발색해본 느낌도 올려볼게요. 일단 컬러도 컬러지만, 광택감이 선명하게 올라오는 립 틴트였어요. 탕후루 립이라는 말이 괜히 붙는 제품은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이 틴트를 바를 때 되게 좋았던게 되게 촉촉, 부드럽게 발려요. 뭔가 아주 묽지는 않은 제형인데 묽게 발리는 감촉이 가볍고 좋았어요. 컬러는 무화과 안쪽의 그 과육 부분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좀 웜한 분위기가 도는 것 같기도 하고? 한 가지로 단언할 수 없는 오묘한 컬러에요.

입술에 발라보면 이런 느낌! 저는 일단 입술을 탱글하고 촉촉하게 보이게 하는 광택감이 제일 맘에 들었던 립 제품이었어요. 신기하게도 끈적임은 거의 없어서 가을 겨울에도 부담없이 바르기 좋을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입술에 얹어보니까 드는 생각이 핑크브라운이 조화롭게 섞인 mlbb컬러같아요. 핑크기도 돌고, 붉은기도 좀 도는데 붉은기는 사진에서 덜 보이네요 ㅠㅠ 이건 가볍게 소량만 블렌딩해서 바른 건데도 발색이 상당히 선명하게 올라와요.

사진에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입술 아랫부분에 광택감이 더 올라오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아랫쪽에만 바르고 음파음파해서 윗 입술에 틴트를 블렌딩했는데, 좀 시간이 흐를수록 신기하게 광택감이 더 올라오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 번들거리는 느낌이 아니고, 글로스를 적당하게 발라서 입술이 탱글거리고 돋보이는 정도의 촉촉함으로 보여서 겨울에도 예쁜 립 메이크업 할 수 있게 도와줄 듯한 롬앤 쥬시래스팅 틴트였습니다 ㅎㅎㅎ